안녕하세요~ hi.mybebe입니다♥
나의 난임일기 1에 이어 오늘은 채취~첫초음파까지 후기를 남겨보고자합니다.
여섯번째 방문(2024.3.5.(화))
채취날이에요~(두근두근)
수면마취로 진행하게 되어 덜 긴장되긴 하지만 첫 채취라 그런지 조금 긴장되는 날이었어요.
채취날이기 때문에 신랑도 함께 방문을 했는데요.
접수를 하고 5층으로 내려가 혈관등록을 하고 신랑은 정자채취실로 저는 시술전 회복실로 들어갔어요.
옷을 갈아입고 수액을 꽂아주셨는데 아마 전에 맞았던 콩주사 였던거 같아요.
제 차례가 다가왔고 시술실로 걸어서 자리를 옮겼어요.
움직이지 못하도록 팔,다리를 묶었고 곧이어 약이 들어갔어요.
스르르 눈이 감겼고 얼마 안있어 눈이 떠진거 있죠......
너무 아팠어요...ㅠㅠㅠㅠㅠㅠ
아파요.... 했더니 약을 좀더 추가해 주셨지만 나의 말똥말똥한 눈.....ㅠㅠ
그렇게 통증을 다 느끼고 채취가 끝난 후 휠체어에 타서 회복실로 이동한 후 1시간뒤 소변을 꼭 보고 가야한다는 간호사님 말씀에 1시간뒤 화장실을 갔으나... 나오지 않는 소변..... 결국 물마시고 좀더 있다 소변보고 난자채취갯수를 들을 수있었어요.
저의 난자채취 수는 4개....ㅠㅠ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배아 동결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채취하고나서 통증은 계속 좀 있었어요. 진통제를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생리통같은 통증이 계속 있어 걷기는 조금 불편했던거 같아요.
- 처치 및 진찰료 408,800원, 약국 192,790원
(자부담 238,790원(누적 735,390원), 정부지원 362,800원(1,132,900원)
일곱번째 방문(2024.3.8.(금))
이식날이에요~ 이식 선물로 포카리스웨트와 샌드위치를 받았어요♥
시술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담당선생님께서 이식전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6~7개 채취가 되었으나 4개 빼고 다 공난포여서 생각보다 많이 난자채취가 많이 안되어 걱정했는데
오늘 3일배양 상급배아 2개를 이식하기로 했어요!!!
하나는 좀더 키워서 냉동시킬 예정이라는데 동결하지 않기로 했는데 알아서 처리하시겠지 생각되서 따로 말씀드리진 않았거든요. 의사선생님 오시기전에 이미 간호사에게도 한번 이야기했던터라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어플을 확인하니 결국 냉동된거 있죠? 동결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께선 꼭 한번더 확인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ㅠㅠ
이식할때 선생님께서 이제 아기 들어갑니다~ 할때 기분이 좀 이상했어요ㅎㅎ
근데 이식할때 아무 느낌없었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저는 좀 우리하게 아팠었어요..
- 처치 및 진찰료 266,300원
(자부담 0원(누적 733,850원, 정부지원 266,300원(866,600원)
여덟번째 방문(2024.3.19.(화))
가만히 누워있는 것보다 일상생활하고 가벼운 산책을 해주는게 좋다고 해서 최대한 움직이고 배가 아플땐 조금 쉬어주고 안먹던 아침도 챙겨먹고 그 노력들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는지 1차 피검결과가 안정된 수치로 통과되었어요~
결과나오기까지 얼마나 긴장되던지 듣자마자 안도감에 울음을 터뜨렸어요ㅠㅠ 2년동안 임신실패로 마음고생과 시험관 준비하면서도 눈치보이는 회사로 조금 힘들었었거든요..
피검 전까지 생리통처럼 배가 사르르 아플때마다 걱정도 많이 됬는데 착상통이었나봐요ㅎㅎ
냉동배아는 6일배양으로 중급으로 이쁘게 냉동되었데요ㅎㅎ
- 처치 및 진찰료 610,100원(동결보관료), 약국 127,490원
(자부담 427,490원(누적 1,161,340원, 정부지원 310,100원(556,500원)
아홉번째 방문(2024.3.26.(화))
2차피검날이에요~ 주수로는 5주차에요^^
그날은 약도 미리 처방받은게 있어서 전화로 결과를 듣기로 했는데요.
집에가서 쉬면서 기다리니 마리아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결과는 4771로 16배나 올랐어요!!
너무 잘 올라줘서 일주일뒤 초음파 보기로 했고 피 수치때문에 신랑과 저는 쌍둥이가 아닐까 내심 기대하기도 했으나
단태아일 경우에도 피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 마음을 조금 내려놨어요ㅎㅎ
시험관 1차 성공도 로또라는데 봄의 선물처럼 와준 아가가 너무 고마웠어요~
- 처치 및 진찰료 8,100원,
(자부담 0원(누적 961,340원(난임검사비지원 200,000원 지급)), 정부지원 8,100원(858,500원)
열번째 방문(2024.4.2.(화))
6주차! 초음파보기전 선생님께서 피검사 수치가 높아서 쌍둥이일 확률이 좀 있을꺼 같은데 아직 초음파 보기 전까진 아무것도 알수 없으니 한번 봅시다~ 하고 봤는데
둥이 맘 당첨이에요ㅠㅠㅠ 오른쪽 아이는 뒷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으나 그래도 난황까지 확인했어요^^
저는 좋았는데 선생님께선 아이고~ 쌍둥이네 이제 엄마가 너무 힘들텐데 어떡해요~ 하시는거에요ㅎㅎ
다음주엔 아기 볼수 있을꺼라면서 정말 무리하지말고 조심해야한다며 신신당부하시더라구요~
나오자마자 신랑에게 소식을 전했더니 너무 좋아해주는 거 있죠?
그날로 시험관시술지원은 종료되고 약제비 청구하러 보건소 갔다가 집에서 푹 쉬었어요ㅎㅎ
- 처치 및 진찰료 12,200원, 약국 54,290원
(자부담 54,290원(누적 691,560,원(약제비 324,070원 지원)), 정부지원 12,200원(84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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