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천사를 만나기 위해 시험관 준비 중인 hi.mybebe입니다.
저는 2024년 1월에 신랑과 함께 난임병원에 방문하여 난임검사를 했습니다.
신랑의 정자 검사결과는 조금 아쉽지만 정상 판정을 받았고 저는 다낭성 난소와 난소 혹이 있다 보니 배란기능장애로 제가 난임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ㅠㅠ
시험관 시술 방법으로는 장기요법, 단기요법, 변형장기요법, 길항제요법, 저자극 요법들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진행하고 있는 장기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험관 시술이 뭐죠?
자연임신은 남성의 정자가 여성의 체내에 들어와 여성의 나팔관에서 수정이 되고 수정된 배아가 이동하여 자궁내막에 착상을 하게 됩니다. 이 전 과정이 여성의 체내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반면 시험관 시술은 ‘체외 수정’이라고도 하며,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채취하여 몸 밖에서 수정시켜 착상 직전의 배아까지 키워 여성의 자궁에 이식시키는 방법입니다.
장기요법이란?
조기 배란 억제제를 사용하는 과배란 유도 방법입니다.
장기요법은 생리 시작 전부터 조기배란억제제가 투약되기에 호르몬의 분비가 이때부터 모두 억제가 됩니다. 이렇게 수일이 지나면 몸이 스스로 분비하는 호르몬은 모두 없어지고 우리가 주사로 주는 호르몬만이 몸에 존재하게 되어 우리의 의도대로 조절하면서 난포들을 키울 수 있게 되는 방식입니다.
장기요법 진행 순서
① 조기배란 억제를 위해 조기배란 억제제를 보통 생리 7~10일 전부터 투약을 합니다.
조기배란억제제 투약하는 방법
1. 적은 용량으로 생리 예정일 7~10일 전부터 난자 채취 2일 전까지 매일 투약하는 방법
2. 고용량의 주사제를 생리 예정일 7~10일 전에 한번만 투약하는 방법
(방법에 따라 임신율은 차이가 없음, 난소기능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수 있음)
② 조기배란 억제주사 투여 시작 후 2주이내 생리를 하게 됩니다.
③ 생리 시작 후 대략 조기배란 억제 주사를 맞기 시작한 2주 후부터 과배란주사를 시작합니다.
④ 난포가 충분히 자라 난자가 성숙하게 되면 배란유도 주사를 맞게 됩니다.
⑤ 주사 맞은 36~40시간 이후 난자를 채취하게 됩니다.
⑥ 난자채취 후 채취 당일 수정을 시키고 그 수정란을 2~5일간 배양하여 배아 상태로 만들어 이식하게됩니다.
장기요법의 장점
- 난포들이 비슷한 속도로 성장하기에 성숙난자가 채취되어 나올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1등 난자와 2~3등 난자간의 성숙도 차이도 별로 나지 않게됩니다.
- 난포들 성장이 완전히 억제된 상태에서 과배란유도 주사제가 투약되므로 난포들이 동일하게 골고루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포의 크기는 성숙도를 나타내는데 이것은 난자의 질에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 여러 개의 난자들이 비슷한 혹은 똑같은 크기로 자란다면, 동급의 성숙난자를 여러 개 얻을 수 있습니다.
- 장기요법은 단기요법에 비해 초음파를 자주 체크할 필요도 없어 병원 횟수도 비교적 적습니다.
장기요법의 단점
- 생리 7~10일전에 주사가 사작되어야 하므로 생리시작일을 예측할 수 있어야합니다. 따라서 생리가 불규칙한 분들은 미리 피임약 등을 복용하면서 스케줄을 맞추어야합니다
- 조기배란억제제를 생리 전부터 맞아야하므로 투약 기간이 길기 때문에 통증과 비용 부담이 더합니다. 단기요법보다는 높은 용량의 과배란 유도 주사제가 필요하기에 비용이 조금 더 많이 들 수 있습니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들의 경우는 너무 많은 난포들이 한꺼번에 성장하여 ‘난소 과자극 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장기요법은 누가 진행할 수 있을까요?
- 정상난소기능을 가진 여성
- 단기요법 시행 시 난포 간 크기 차이가 많이 나서 성숙난자 채취률이 낮았던 여성
- 계속하여 단기요법을 진행하였는데 계속 임신에 실패한 경우
- 자궁 선근증이나 자궁 내막증이 있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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