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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

임신성 고혈압 대처 방법

by hi.mybebe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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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비 둥이맘 hi.mybebe입니다.

10월 7일 경부길이 측정이 안되어 수축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입원 중 110mmHg 정도로 유지 중이었던 혈압이 130~140mmHg 정도로 올라가면서 바로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발견되어 입원생활이 길어지게 되었는데 피검사에서도 애매한 수치가 나와 자간전증이 의심되어 그에 따른 합병증을 미리 방지하고자 망막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었습니다.

이후 혈압이 120~130mmHg 대로 유지가 되고 단백뇨도 기준수치보다 조금 낮아서 경과를 지켜보다 퇴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임신성 고혈압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임신성 고혈압

임신 20주 이후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고 단백뇨를 동반하기 않는 경우로 분만 후 12주 이내에 정상 혈압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중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 중 가장 흔하며 초산모의 약 6~29%, 다분만부의 2~4%를 차지하고 다태임신의 경우 임신성 고혈압의 빈도가 증가합니다.

주로 만삭에 발생하며, 일반적인 임신의 경과는 나쁘지 않은 편이나, 심한 임신성 고혈압인 경우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주요 원인

태반 문제 : 태반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경우 자궁과 태반 사이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고혈압 병력이 있으면 임신 중 고혈압 위험이 높아집니다.
나이 : 만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일 경우 고혈압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임신 전 고혈압 병력 : 임신 전 이미 고혈압을 가지고 있던 경우, 임신 중에도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비만 및 과체중 :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 상승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태아 임신 : 다태아를 임신했을 때는 자간전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기타 질환 : 당뇨병, 신장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 기존 질환이 있을 때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임신성 고혈압 증상

혈압 : 임신성 고혈압의 가장 믿을만한 신호입니다.
두통 : 경증에서는 드문 편이나 중증에서는 비교적 자주 나타납니다. 대부분 전두통이나 후두통을 호소할 수 있고 심한 두통이 경련전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시력장애 :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에서 비교적 흔히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일시적인 실명이 올 수 있으나 예후는 좋아서 수술적 치료 없이 분만 후 수주일 내에 회복됩니다.
단백뇨 : 초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소량으로 나타나나, 중증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경우에서 나타나며, 고혈압이나 체중증가보다는 늦게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전자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체중증가 및 부종 : 체중의 증가가 1주일에 450g 정도는 정상이나 900g 증가하면 비정상이며 이러한 체중증가는 비정상적인 체액 잔류에 의하며, 얼굴, 손, 발 등의 붓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상복부 통증 : 중증에서 보이는 증상이며, 경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혈소판 감소, 간기능 저하, 신기능 악화, 폐부종, 두통, 시야장애 등 임상적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는 전자간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임산부 고혈압의 주요 유형

임신성 고혈압 (Gestational Hypertension)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며, 단순히 혈압 상승만 나타나고 단백뇨나 다른 장기 손상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만성 고혈압 (Chronic Hypertension)

임신 전부터 고혈압이 있거나, 임신 초기(20주 이전)에 발견되는 고혈압입니다.

자간전증 (Preeclampsia)

고혈압과 함께 단백뇨 또는 간, 신장 기능 이상, 혈액 응고 이상 등이 동반되는 복합적 상태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간증 (Eclampsia)
자간전증이 심해져 경련 또는 발작이 발생하는 상태로,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및 검사 방법

전에 정상 혈압이었던 여성이 임신 20주 이후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로 단백뇨(24시간 채뇨한 소변 내에 300mg 이상)가 없는 경우 임신성 고혈압이라 진단합니다.

혈압 측정 : 6시간간격으로 측정한 혈압이 두 차례 이상의 혈압 측정에서 140/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판단합니다.
소변 검사 : 단백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검사를 시행합니다.
혈액 검사 : 간 기능, 신장 기능, 혈소판 수치 등을 확인하여 자간전증 여부를 진단합니다.
초음파 검사 : 태아의 성장 상태와 양수 양을 확인하여 태아 건강을 평가합니다.

 

임산부 고혈압의 대처 방안

규칙적인 혈압 관리 
- 정기적인 혈압 측정 : 병원 방문 시마다 혈압을 측정하고, 필요하다면 가정에서도 혈압계를 사용해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 검진 :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기 위해 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받습니다.
적절한 식이요법 
- 저염식 :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저염식을 유지함으로써 혈압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등으로 이루어진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 수분 섭취 : 충분한 물을 마셔 신체의 대사 기능을 원활히 유지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
- 규칙적인 운동 : 과도한 운동은 피하되, 의사와 상담하여 산책이나 가벼운 요가 같은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수적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명상, 심호흡 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의사가 고혈압 약을 처방할 수 있으며, 태아에게 안전한 약물을 사용하여 혈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은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입원 치료 및 조기 분만
자간전증이 심각한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태가 악화될 경우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조기 분만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A 

Q1. 임산부 고혈압은 자연 분만이 가능한가요?

경미한 고혈압인 경우 자연 분만이 가능할 수 있지만, 자간전증이나 심한 고혈압이 있으면 조기 분만이나 제왕절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2. 임산부 고혈압은 출산 후에도 지속되나요?
출산 후 대부분의 경우 고혈압은 자연스럽게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만성 고혈압이 있거나 자간전증이 있었던 경우 지속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Q3. 임신 중에 고혈압 약을 먹어도 되나요?
일부 고혈압 약물은 임산부에게 안전하게 처방될 수 있으나,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Q4. 임신 중 고혈압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고혈압은 태아의 성장 지연이나 조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간전증의 경우 태반의 기능이 저하되어 태아에게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5. 고혈압 예방을 위해 임신 전부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임신 전 체중을 적절히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 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산부 고혈압은 적절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위험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 혈압이 높다고 진단받았다면, 즉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고 적절한 관리를 해야합니다.

임신은 여성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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